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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방범대장 2

경북방범대장의 일렉기타 일대기 #6 제임스 타일러 James Tyler studio elite hd japan

일렉에 입문한지 만 1년. 저는 여러 대의 기타를 바꿔가며 결국 끝판왕(제 기준입니다.) 제임스 타일러를 샀습니다. 저에게 엄청나게 과분한 기타이기에, 또 생각조차 못했던 기타였기에 많이 설렜습니다. 이 기타를 아무 연결 없이 딱 쳤을 때, 다른 기타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찾던 스트랫이다.' 이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무 연결이 없어도 '나는 비싼 기타를 쓰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기타의 소리는 헤드에서 온다고 하듯이 제임스 타일러만의 약간 심심하면서도 다 채워주는 하이엔드 기타의 특징을 잘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펜더나 다른 빈티지 기타들에서 느낄 수 없는 깨끗함이 남달랐습니다. 어떤 공정인지 어떤 기술인지는 잘 모르지만 합주를 해보았을 때나 모니터링 스피커로 들..

일렉기타 2023.08.28

나의 일렉기타 일대기 #2 에피폰 레스폴 Epiphone Les Paul

첫 일렉기타를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자주 가던 악기점에 한 악기를 보았다. 진짜 너무 예쁘지만 오래되어 보이던 그 악기 에피폰 레스폴이었다. 악기점에서 이 악기를 보고 있자니 자기를 가져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결국 얼마인지 물어보고 돈이 어디에서 났는지 일단 결제.. 40만 원이 또 날아갔다. 생각해 보면 40만 원이 살짝 비쌌다는 생각이 든다. 이 에피폰 레스폴은 상당히 오래된 것이었다. 한국에 에피폰 공장에 있을 때, 은성공장에서 만들어진 레스폴이었다. 국산 에피폰이라 사장님도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판매하셨던 것 같다. 헤드가 깨져있는데.. 이건 마지막에 알려주겠다... 슬픈 사연이다.. 트러스 로드 쪽에 gibson이라고 적혀 있는 것과 에피폰 헤드와 헤드머신까지 너무나 빈티지한 모습에 반..

일렉기타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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