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방범대장의 일렉기타 일대기 #7 커스텀스 레릭 HSH 일렉기타

험버커 기타를 눈여겨보던 중 10월-11월경 뮬에서 하나의 게시물을 보게 됩니다.

 

커스텀스님께서 만드신 레릭 HSH 일렉기타를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레릭에 HSH 구조, 금장 하드웨어는 놓칠 수 없어 바로 사게 됩니다.

 

 

커스텀스 어셈블리를 써보았던 저는 이 기타를 보기 전 커스텀 문의를 드리기도 했었습니다..(기간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걸려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뮬에서 제가 원하는 사양으로 이렇게 나오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앨더 바디, 메이플넥, 에보니 지판으로 이루어져 있고, 에보니 지판은 처음 써보는데 느낌이 메이플이나 로즈우드와 달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기타를 받고 제일 놀랐던 부분은 레릭이었습니다.

 

레릭이 군데군데 너무 잘 작업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아시듯이 정성이 들어간 레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민트 픽가드는 올림픽 화이트에 너무 잘 어울리게 레릭이 되어 다른 분들도 보시고는 예쁘다고 하시더라고요.

(픽가드는 추후에 톨토이즈로 바꿔볼까 생각 중입니다.)

 

노브들의 레릭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변색까지 되게 한 작업 과정들이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노브 교체를 하였습니다.)

 

소리는 빈티지스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임스 타일러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신에 굉장히 깔끔하게 빈티지스럽습니다. 확 열려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빈티지 기타다! 를 보여줍니다.

 

중간에 어디엔가 막혀있는 그런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 픽업 업그레이드도 고려 중입니다.

 

https://youtu.be/dmJ1XbJsryo?si=x5g61Cg75DxCMVmS

 

제 취향에는 정말 잘 맞는 그런 소리였습니다. 타일러보다 손이 더 간다랄까요? 

 

기타를 자주 바꾸는 저도 팔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가성비 기타인 것 같습니다.

 

주변 기타 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기타네요!

 

비교적 낮은 가격에 레릭기타를 경험해보고 싶다! 하시면 강추드립니다!